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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타지마 코조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한일전을 바란다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에 반응했다. 타지마 회장은 정식 제안은 없었지만 못할 것 없다는 반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온라인 화상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을 가능한 빨리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매주 일본과 승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라이벌전의 건강한 힘을 통해 한국의 전력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본업이 아닌 부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의 자세를 보면 딱히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 발언은 일본에도 그대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도스포웹>에 의하면, 타지마 회장이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에 반응했다. 타지마 회장은 “직접적인 제안이 없었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때 한국 측과 접촉했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도 지난주에 만났다. 하지만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한일전을 할 수 있다면, 우리도 고맙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강팀과 대결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조만간 FIFA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터라 친선전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두 차례 일본전에서 전패를 당했다. 모두 0-3 완패를 당한 터라 자존심이 구겨진 상태다. 한국은 한일전 통산 전적에서 42승 23무 16패로 앞서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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