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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에 소속된 체코 출신 수비수 토마시 페트라섹이 한국 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했따.

페트라섹은 폴란드 매체 <플체글라드 스포르토비>와 와이드 인터뷰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라코우 세스토코바에 대한 견해,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하게 된 전북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페트라섹은 폴란드나 유럽에 머무르지 않고 꼭 한국에 가야만 했느냐는 질문에 “전북에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들고 왔다”라고 답했다. 페트라섹은 “30분 동안 생각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 세상 반대편으로 가는 걸 의미했기 때문이다. 나는 위대하고 명망 높은 클럽에서 매우 흥미로운 전망을 접할 수 있었다. 우리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유명한 선수들과 뛰게 된다. 나는 좋은 팀, 좋은 나라로 간다는 걸 알았다. 모든 게 옳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기의 모든 것을 존중한다. 스포츠에서 성공하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한국에 왔다. 그게 나의 주된 목표이기 때문“이라며, ”여러 조건을 봤다. 설명이 필요없는 유럽 출신 사령탑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있다는 것,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위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구단의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기술 고문은 첼시 출신인 로베르토 디 마테오“라며 유럽 명문 클럽들에 못잖은 여건을 갖춘 팀이라고 전북을 소개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사람이지만 동시에 공정하다. 선수들은 페트레스쿠 감독과 함께 일하는 걸 좋아한다. 감독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K리그에 대해서는 “리그 선두인 울산 현대와 대결에서 3만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우리 팀 역시 최고의 팬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관중석에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분위기도 좋다. 유럽과 다른 점은 여성 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한다는 점이다. 다만 축구보다 야구가 더 인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생활에 대해서는 “살기 좋은 나라 중 하나다. 한국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개방적이며 기꺼이 주변을 돕는다”라고 답했다. 페트라섹은 “체코나 폴란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매장에 있는 식품 혹은 상품의 품질이다. 체코에서 친척이 왔는데 그들도 감동했다. 게다가 한식은 운동 선수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최악은 날씨다. 이 팀에 왔을 때 장마철이었다. 3주 동안 많은 비가 내렸는데, 내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비를 본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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