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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이기형 성남 FC 감독이 2004년생 수비 유망주 유선을 기용하며 잠재성이 큰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잠시 후인 26일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8라운드에서 경남 FC를 상대한다. 승점 30점으로 현재 9위에 랭크된 성남은 이번 경기에서 신중한 자세로 승부해 원하는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경기 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부천 FC전에서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모두가 아쉬워했다"라고 운을 뗀 후, "원정 경기지만 승점 3점이 간절하다. 신중하게 승부하면서도 공격적인 찬스를 노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경남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최근 경남의 페이스가 주춤하다는 말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이 감독은 "K리그2에서는 만만한 팀이 없다. 좀 흔들린다고 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팀은 하나도 없다"라며 "경남은 꾸준히 자기 전술과 전략을 가져가는 팀이다. 탄탄한 경기력을 보이는 팀이기에 최근 침체되었다는 건 생각하지 않고 조심해서 경기 운영을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2004년생 수비 유망주 유선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이 감독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올해 초부터 훈련을 많이 했고 가진 기량도 좋은 선수다. 프로 경험과 적응이 아직 없어 그간 기회를 못 주었는데 자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한번 기회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 골잡이 글레이손을 비롯한 상대 공격진 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도 보였다. 이 감독은 "스리백으로 나간다. 강의빈과 조성욱이 곁에서 잘 버티고 있으니 유선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남은 컴비네이션 플레이, 그리고 측면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많다. 윙백과 수비진에게 많은 얘기를 했다. 상대의 컴비네이션을 잘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으니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부천전에서 복귀한 이종호에 대해서는 "90% 컨디션은 된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출전 시간이 더 많이 주어지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이종호는 경기력뿐만 아니라 팀에 가져다주는 시너지 효과도 대단하다. 우리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칭찬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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