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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프로는 항상 그런 부담감을 갖는다”

29일 충남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충남아산 FC-경남 FC전이 열린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성적은 11승 9무 6패, 승점 42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있으나, 꾸준히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경남 설기현 감독은 “승리를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한다. 우리가 득점이 최근 없는데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많은 찬스가 나오기 위한 전술적 완성도가 필요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28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이준재의 공백은 우주성이 메운다. 설 감독은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우주성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단단한 수비력과 뒤에서 컨트롤하며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준재는 더 공격적으로 돌파해 크로스를 만든다. 우주성이 자기만의 방식이 있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카스트로·글레이손 등 외인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설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피곤하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줘 항상 고맙다”라고 했다.

한편, 경남을 떠난 외인 공격수들은 K리그1 무대에 안착했다. 티아고(대전)·윌리안(서울)·에르난데스(인천) 등이다. 설 감독은 “실력이 좋다. 1부에서 통할 실력이 있다. 에르난데스는 잘 모르겠으나, 윌리안과 티아고는 굉장히 열심히 하는 선수다. 의지가 강하기에 잘한다”라고 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지는 K리그2다. 김천 상무가 승점 51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부산 아이파크가 승점 47, 3위 FC 안양부터 6위 김포 FC가 승점 42로 동률이다.

부담감에 대해 설 감독은 “시즌마다 부담감은 비슷하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더 부담감이 생기는 건 아니다. 프로는 항상 그런 부담감을 갖는다. 선수들에겐 자신 있게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 공격수 박민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충남아산에서 활약했다. 이젠 친정을 상대한다. 설 감독은 “(박민서가)충남아산 전술을 전혀 모른다”라며 농담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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