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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2위 부산 아이파크와 정면 대결을 두고 굉장히 중요한 승부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잠시 후인 29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김천전을 앞두고 있따. 승점 51점으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은 4점 차로 맹추격중인 2위 부산과 대결에서 승리해 보다 안정적인 선두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도 4-0이냐는 질문에 손사레를 치며 “우리가 0이라는거냐”라고 웃으며 되받았다. 그러면서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우리 팀은 현재 제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다 대표팀 이슈 때문에 빠진 선수들도 많다”라고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위 부산과 직접 대결이라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정 감독은 “조영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가면 또 누수가 생긴다. 그래서 최대한 승점 차를 벌려 놓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향후 두세 경기에 따라 순위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 같다”라며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위 부산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감독은 “힘이 느껴진다. 여름에 좋은 선수들이 대거 들어왔다. 올해 부산은 승격 아니면 안 된다는 자세다. 그래서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현재 13골로 K리그2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영욱이 팀을 떠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골을 넣어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 골 좀 넣고 갔으면 좋겠다. 본인의 타이틀도 걸려 있는 일이지 않나? 돌아올 때를 위해 골을 잘 ‘저장’해놓고 갔으면 한다”라고 웃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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