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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말레이시아 축구가 더 강해지려면 선수들이 강자와 싸움에서 주눅이 드는 모습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따.

말레이시아 영자 매체 <더 스타>는 9월 A매치 중국 원정 2연전을 준비하기 위해 대표팀을 소집해 훈련에 돌입한 김 감독이 선수들의 심리적 문제를 언급하며 강자를 너무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과거에 강팀과 상대했을 때 긍정적이었던 점은 우리가 좋은 출발을 보인 후 먼저 득점까지 했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리드를 잡은 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같다. 이 상황이 불편한 것 같은데 익숙해져야 한다. 놀라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몸부림치다 볼을 빼앗기고 경기에서 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같은 수준이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 수비라인은 괜찮은 수준이다. 그런데 항상 75분 이후 골을 내준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에 집중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9월 6일 중국에서 시리아와 대결하며, 9일 청두 피닉스 마운틴 스포츠 파크에서 중국과 일전을 벌인다. 김 감독은 강자들과 대결에서 선수들의 성장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21경기에서 16승을 거두었다. 좋은 성적”이라면서도 “시리아나 중국처럼 강팀을 상대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 이번 A매치는 11월에 있을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아시아 예선과 내년 1월 있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정면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 이외에도 요르단과 바레인과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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