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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야닉 카라스코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김승규와 한솥밥을 먹는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유럽 이적 전문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카라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로마노 기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알 샤밥은 약 1,500만 유로(한화 약 215억 원)에 합의했다. 3년 계약이며, 향후 몇 시간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라스코는 최근 한국에서 벌어졌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 한국을 찾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뽐낸 선수다. 매서운 공격력을 가진 왼쪽 측면 자원으로 그의 갑작스러운 알 샤밥 이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굉장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둔 알 샤밥 FC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한국에 잘 알려져있다. 과거 아르헨티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에베르 바네가도 바로 이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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