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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포르투갈 클럽 포르티모넨세가 한국의 18세 수비 유망주 이예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 매체 <오조구>에 의하면, 포르티모넨세는 8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예찬 영입 소식을 전했다. 입단 기자회견에는 호드니 삼파이우 포르티모넨세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호드니 의장은 “이예찬은 향후 1군 팀을 위한 커다란 보강 요소다. 4년 계약을 맺었으며, 포르티모넨세에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예찬은 “김용학이 이 팀에서 뛰고 있어 제가 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제게 관심을 가지는 다른 팀도 있었지만 유럽 데뷔를 위한 완벽한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 주저하지 않고 포르티모넨세 입단을 택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공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이예찬은 여러모로 특이한 유럽 진출 케이스다. K리그 유스 출신도 아니며, 학원 축구계를 통해 성장한 선수다. 포르티모넨세 스카우트가 직접 한국에서 발품을 팔아가며 발굴한 옥석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유망주 선점 정도가 아니라 1군 계약을 맺었다는 점에서 포르티모넨세가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인지를 알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포르투갈 매체 <오조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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