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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 복귀전에서 보란 듯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턴은 3(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3으로 패했다. 전반전 내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후반전에 양 팀을 통틀어 총 5골이 터지면서 난타전이 펼쳐졌다.

황희찬도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황희찬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는데, 불과 5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특급 조커였다. 황희찬은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높이 뛰어올라, 네투가 찬 슛을 어깨로 받아 득점했다.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눈 뒤에는 양손을 귀에 대고 골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황희찬은 지난달 25일 에버턴 원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었다. 당초 복귀까지 3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여 9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는 보란 듯이 골을 터뜨리면서 울버햄턴의 에이스란 사실을 증명해보였다.

다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웃지 못했다. 후반 33분 에베레치 에즈, 후반 39분 오드손 에두아르에게 연속 실점한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마테우스 쿠냐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울버햄턴의 게리 오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결과가 아쉽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운영했었는데, 몇 번의 실수를 상대가 잘 활용했다라면서 패배를 통해 긍정적인 면을 찾긴 힘들지만, 우리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에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고, 지난 4주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승점을 원하는 만큼 가져오진 못했지만, 개선의 여지가 있다라며 진한 아쉬움과 함께 희망을 내비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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