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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지역 예선에 임하는 황선홍호의 센터백 조성권이 주장으로서 황 감독의 원하는 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성권을 포함한 한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저녁 7시 50분 창원축구센터 보조구장에서 6일 저녁 8시에 있을 카타르 U-23 아시안컵 지역 예선 B그룹 1라운드 카타르전을 위한 최종 훈련을 소화했다.

조성권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소집되어 훈련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 올림픽의 첫 출발을 계획하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조성권은 “감독님께서 선수들과 함께 ‘원 팀’이 되기를 요구하신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전술을 선수들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왜 주장으로 선임한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저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것 같다”라고 웃은 조성권은 “동료들이 처음에는 많이 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 따라주고 있다”라며 사명감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는 수비수로서 많은 커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대일에서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어필하고 싶다”라며 한 명의 선수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소속팀 김포 FC를 이끌고 있는 고정운 감독에게서 어떤 조언을 받았냐고 묻자, “그저 부담 안 주시고 하던 대로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조성권은 “김포에 온 후 경기를 많이 뛰면서 확실히 자신감이 쌓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템포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적응했다. 프로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든 게 템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몸에 많이 익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황선홍호는 이날 훈련을 15분 동안 공개하며 카타르전을 위한 최종 조율을 마쳤다. 카타르전 승패는 대회 본선행을 위한 전적과는 무관하지만, 내년에 있을 AFC U-23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라는 점에서 전력 탐색의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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