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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안더레흐트가 아드리앙 틸라노의 헤더 골에 힘입어 도쿄 베르디를 꺾고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안더레흐트는 9일 오후 7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결승전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르네 페테르 감독이 이끄는 안더레흐트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드 코르트와 베레이켄, 실라가 공격을 주도했다. 원은 콘테, 러크스, 와키가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윌리-웨트샤이와 밀리시치, 리케벨리, 브로닌크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한트옌스가 지켰다.

료 시부야 감독이 이끈 도쿄 베르디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기야마, 츠치야, 아이하라가 스리톱을 구성했으며, 치바 히로키, 와타나베, 마스다테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나카무라, 이토, 사카마키, 코바야시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아먀자키가 꼈다.

상대보다 우월한 체격을 자랑하는 안더헤르트가 전반전 높은 볼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주도권을 내준 일본은 선수들을 사실상 4-4-2 포메이션에 가깝게 세우고, 안더레흐트에 공간을 내주지 않는 데에 집중했다.

도쿄 베르디 선수들은 측면을 활용한 돌파로 간간이 쇄도하기도 했으나, 안더레흐트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벨기에도 최전방 공격수 베레이켄이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리는 등 도쿄 베르디의 골문을 열고자 했지만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한 장씩 사용했다. 안더레흐트는 윙어 실라 대신 엘 아파키를 투입했고, 도료 베르디 역시 아이하라 대신 치바 다이스케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은 도쿄 베르디도 좀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전체적으로 팽팽한 흐름이 됐다.

승패는 후반전 막바지에 갈렸다. 후반 30분 안더레흐트의 콘테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틸라노가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해 도쿄 베르디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 골은 결국 이날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결승골이 됐고, 안더레흐트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이날 안더레흐트의 결승골을 도운 콘테의 차지가 됐다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 최종 순위>
1위 안더레흐트
2위 도쿄베르디
3위 포항
4위 수원
5위 발렌시아
6위 부평고
7위 서울
8위 전북
9위 인천
10위 울버햄튼
11위 R.소시에다드
12위 촌부리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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