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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 미드필더로 오래도록 활동했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도 중동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후 파리 생제르맹 주전 구상에서 배제된 베라티가 카타르 클럽 알 아라비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 아라비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대 5,000만 유로(한화 약 71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클럽간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 베라티와 알 아라비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 입지를 상실한 터라 선수도 알 아라비 이적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알 아라비는 수일 내에 이적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라티 처지에서도 이번 이적은 꽤 중요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탓인지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호출도 받지 못했다. 뛰어야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음을 알고 있는 베라티는 알 아라비 이적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상황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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