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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란 매체도 한국 체류를 사실상 거부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일(한국 시간) 영국에서 현지 체류 중인 한국 취재진과 만나 장시간 인터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인터내셔널’하고 활동해야 하며, 굳이 서울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식의 주장을 남겼다. 대표팀 감독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한국에 체류하며 일하는 것을 비효율적인 것으로 규정했다.

이란 매체 <바르제슈>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이 발언을 조명했다. <바르제슈>는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팬들의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변했다”라며 “클린스만 감독은 서울에서 할 일이 없을 때 유럽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게 더 좋다. 한국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날카로운 문장으로 주장했다. 마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관하지 않을 테니 다른 감독을 찾으라는 뜻이었다. 이런 발언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에게 더 많은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새벽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위해 전세기 편으로 현지로 떠났다. 부임 후 다섯 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이번에는 승리하는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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