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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와르 엘 가지 영입을 추진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가 안토니와 산초의 불확실성 속 전 애스턴 빌라 윙어 엘 가지의 충격 영입을 고려한다”라고 전했다.

엘 가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빌라에 머물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했고, 2022-2023시즌에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으나, 한 시즌만 뛴 후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맨유가 그에게 계약을 제의하면서 EPL 복귀 길이 열렸다.

현재 맨유는 측면 공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썩는다. 안토니가 전 아내를 포함한 여성 세 명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선수와 상호 합의 하에 혐의를 해결할 때까지 복귀를 연기했다.

더불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4일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 FC전에서 제이든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훈련 성과가 미흡하다”라고 공개 지적한 후 선수가 항명하며 결별설이 흘러나온다.

엘 가지는 냉정히 EPL 우승을 노리는 맨유가 영입하기에는 부족한 자원이다. 하나 이적시장 문이 닫혔고 자유계약을 통한 보강만 가능한 현 상황에서 대안이 많지 않은 건 사실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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