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서울)

3위와 4위의 치열한 맞대결을 앞두고 경기 명단이 발표됐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FC 서울(이하 서울)-광주 FC(이하 광주)전이 킥오프한다. 경기를 앞둔 현재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4위, 광주는 승점 45점으로 3위다.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스타팅을 공개했다.

홈팀 서울은 포메이션 표기상 3-4-3을 꺼내들었다. 프로트 3은 임상협-김신진-나상호가 구성하고, 2선엔 김진야-고요한-팔로세비치-박수일이 배치됐다. 수비 라인엔 김주성-기성용-오스마르다.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낀다. 베테랑들의 노련함을 기점으로 광주를 공략하려는 계획이 엿보인다. 대기 명단엔 골키퍼 백종범을 비롯해 이태석·이승모·한승규·윌리안·지동원·일류첸코가 위치했다.

원정팀 광주는 기본적으로 4-4-2 전형을 활용할 예정이다. 토마스와 허율이 가장 앞에 서고, 2선 왼쪽부터 하승운-이순민-이희균-아사니가 선다. 수비 라인은 두현석-안영규-아론-이상기다. 수문장은 김경민이 맡는다. 광주는 정호연과 김한길 등이 없는 상황이라 2선 라인업 꾸리기가 다소 애매했을 수 있다. 대기 명단엔 골키퍼 이준을 비롯해 김승우·이으뜸·엄지성·주영재·이건희·베카를 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더 높은 곳과 차기 시즌 아시아 무대를 향한 꿈을 더 키워갈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모두 광주를 제압한 상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C 서울, 광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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