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서울)

원정팀의 수장이 게임을 앞두고 그간 클럽의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FC 서울(이하 서울)-광주 FC(이하 광주)전이 킥오프한다. 경기를 앞둔 현재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4위, 광주는 승점 45점으로 3위다.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과 이정효 광주 감독은 스타팅을 공개했다. 경기에 앞서선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과 대면했다.

먼저 이정효 감독은 “수비 연습을 했다. 상대는 골 넣을 선수들이 많다. 일단 우리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박동진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로를 이겨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제 저녁에 오늘 경기를 분석했다. 생각하느라 잠을 잘 못 잤다”라던 이 감독은 “(이순민을) 혼냈다. 수비와 공격에서 위치를 다시 잡아줬다. 피드백을 해줬고, 힘들기도 했다. 대표팀가서 리셋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연습 때 못하면, 100%가 아니면 배제한다. 아사니도 상당히 열심히 하더라. 알바니아 국가대표팀 감독께서도 열심히 하고 오라도 했단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주는 아시아 무대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아직 그렇게 말할 단계는 아니다. 오늘 경기만 집중하려고 한다”라면서 “지도자 처음 시작할 때 느꼈다. 나는 꿈이 작았다. K리그에서 꾸준히, 부상 없이, 길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꿈을 좀 크게 만들어주자. 안내를 하자,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선수들을 닦아주면 더 큰 무대에 나가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지도자로 일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