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방한한다.

라싱시티그룹은 18일 “파올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오는 21일 한국 땅을 밟는다. 2박 3일 동안 한국에 머물며 10월 개최 예정인 레전드 올스타전 홍보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라고 전했다.

1968년생인 말디니는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의 뒤를 이어 AC 밀란 유스 팀에 입단해 1984-1985시즌 밀란 1군에 데뷔했다. 이후 25시즌 동안 줄곧 밀란에서만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달성했다. AC 밀란을 대표하는 원 클럽 맨이며 최근까지 AC 밀란의 디렉터를 역임했다.

한국과 인연도 깊은 파올로 말디니다.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의 주장이었다. 16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며 당시 등번호는 3번이었다. 월드컵 4회 출전 기록(1990·1994·1998·2002)을 갖고 있고, A매치 통산 기록은 126경기 출전 7골이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AS 로마의 상징이다. AS 로마 유스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AS 로마를 위해 헌신한 원 클럽 맨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2006 FIFA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 1회, 이탈리아 올해의 선수상 2회를 수상했다.

파올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는 21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21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전드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이에 앞서 한국을 찾아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레전드는 2박 3일 동안 서울에 체류한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기자회견·팬미팅·예능 프로그램 촬영 등이 예정됐다. 한편 레전드 올스타전 관람 티켓은 오는 25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라싱시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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