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충남아산 FC(이하 충남아산)가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를 꺾고 2연승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3 32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전남이다. 현재 충남아산은 9승 6무 13패 승점 33점으로 10위, 전남은 12승 5무 12패 41점으로 8위다.

충남아산은 지난 라운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FC 안양(이하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까지 2-3으로 끌려갔지만 정규 시간 1분을 남겨두고 2골을 몰아치며 4-3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박대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연이어 박성우가 약 80m 초장거리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최근 3경기에서 골 가뭄을 보였던 충남아산은 오랜만에 시원한 골 잔치를 펼쳤다.

충남아산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 전남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정조준한다. 통산 전적은 4승 5무 4패로 동률이다.

충남아산에서 꼽는 전남전 키플레이어는 박대훈이다. 올 시즌 충남아산에 둥지를 튼 박대훈은 공격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충주 시민축구단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으며 K4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안양전에서도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전을 앞두고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안양전 승리는 선수단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 반드시 승점 3점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충남아산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충남아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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