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황선홍호가 마침내 ‘금빛 항해’를 시작한다. 쿠웨이트전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첫 경기 쿠웨이트전을 치른다. 장소는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이다.

와일드카드 중 쿠웨이트전에 선발로 나서는 건 주장 백승호와 박진섭이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설영우는 국가대표팀 일정 소화에서 오는 피로도를 감안해 일단 스타팅에서 빠진 거로 보인다.

선발 대형은 4-2-3-1로 보인다. 조영욱이 최전방에 서고, 정우영-고영준-엄원상이 2선을 구성하는 형태다. 3선에서는 정호연과 백승호가 조율을 맡는다. 수비 라인은 박규현-이한범-박진섭-황재원, 골키퍼는 이광연이다. 벤치엔 최준·이재익·홍현석·박재용·민성준·김태현·송민규·설영우·안재준·김정훈이 대기한다. 이강인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쿠웨이트와 첫 경기는 황선홍호에 아주 중요하다. 이후 만날 바레인·태국과 경쟁하려면 출발을 순조롭게 알려야 한다. 먼저 경기를 치른 바레인과 태국은 1-1로 비긴 상태다. 아시안게임 조별 라운드는 A조부터 F조 중 각 조 2위까지가 16강전에 진출하고, 각 조의 3위들끼리 계산을 통해 네 개의 국가가 토너먼트 티켓을 얻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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