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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축구협회(JFA)가 최근 일본 축구계에서 큰 논란이 된 우라와 레즈 서포터스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핵심 인물 4명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우라와는 이번 징계에 연루된 인물에게는 해외 원정 경기에도 입장 금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우라와 서포터스는 지난 8월 2일 벌어졌던 나고야 그램퍼스전 이후 상대 팬들을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1일 이 사건에 연루된 우라와 서포터스 17명에게 일본 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경기에 무기한 입장 금지 처분을 부과하기로 했다. 정확히는 문제가 된 우라와 서포터스 인원은 총 18명이며, 이중 17명은 무기한 입장 금지, 1명은 다섯 경기 입장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당시에는 다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가 싶은 비판도 있었다. 이에 일본축구협회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한 네 명에게 추가 징계를 내렸다. 폭력 행위를 일으키녀 세 명에게 우라와 경기뿐만 아니라 일본 내 모든 축구 경기에 입장할 수 없도록 조치했으며, 현장에서 상대를 위협한 또 다른 한 명에게도 마찬가지 징계를 내렸다. 우라와 구단은 이 네 명에게 국내는 물론 해외 원정 경기에도 무기한 입장 금지 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라와 구단은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축구계와 사회의 일원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쳤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공헌해 온 일본 축구 역사에 먹칠을 하는 바보같은 짓이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왔던 스타디움 관전 문화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했다. 말뿐이 아니라 징계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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