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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선임됐다.

독일축구협회(DFB)는 23일 새벽(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겔스만 감독 선임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독일축구협회는 “나겔스만 감독이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내년 독일에서 열릴 유로 2024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31일까지다”라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1-4로 대패하며 큰 충격에 빠졌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2로 패했던 일본에 또 한 번 이견의 여지없는 참패를 당하자 한지 플리크 감독이 경질되는 일이 발생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계약 기간 중 경질 통보를 받은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독일 축구계가 받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올해 만 36세의 젊은 지도자다. 호펜하임과 RB 라이프치히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주류 감독이 됐다. 지난 2021년에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나 지난 3월 해임된 후 FA 신분이었다. 그간 토트넘 등 몇몇 잉글랜드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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