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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통합축구단이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단과 평가전을 치렀다.

경남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창원 동읍주민운동장에서 포항 통합축구단과 평가전을 치러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고 알렸다. 이번 평가전은 2023 스폐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앞두고 대회 개막 전 전력 최종 점검 목적으로 이뤄졌다.

통합축구는 스폐셜(발달장애인) 선수와 파트너(비장애인) 선수가 팀을 이뤄 승부하는 축구 경기다. 스폐셜 선수는 6명, 파트너 선수는 5명으로 구서오디며, 경기에서 양 선수들이 번갈아 골을 넣어야 한다. 경남은 스폐셜 선수인 장기준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포항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남은 지난 2021년 창단 이래 통합이라는 좋은 의미와 함께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챙기고 있다. 2021년 K리그 유니파이드컵 2위, 2022년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1위, 2022 국제통ㅎ바축구 클럽컵 2위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김성재 감독은 “지난해 우승으로 대회에서 더 강한 조에서 팀들과 경쟁하게 됐다. 비장애인 동호인팀들과 연습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포항전을 치러 다양한 상황의 전술을 실험하고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간 연습 경기와 야간 훈련,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수, 스태프, 그리고 평가전 상대인 포항과 비장애인 동호인 팀들에도 감사하다. 지금 기세를 앞세워 경남의 이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한다”라고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남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치러지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출전하는 통합축구단을 위해 선수단과 동일힌 디자인의 험멜코리아 유니폼 등 용품과 더불어 F&B 상품인 김해육포 육포면돼지, 완벽한인생 더로즈맥주 식음료 등을 후원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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