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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르완다에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상대 선수에게 남자처럼 생겼다는 발언을 했다가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AFP 통신에 따르면, 르완다축구협회(FERWAFA)는 지난 23일 그레이스 니나워만투 감독이 가나전을 마친 후 “남자처럼 생겼다”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직무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니나워만투 감독이 지휘한 르완다는 2024 아프리카 여자축구 네이션스컵 지역 예선에서 가나에 0-7로 크게 패했다. 니나워만투 감독은 “상대 팀에 남성 호르몬이 있는 여자 선수가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남자처럼 생긴 여자에게 실점했다”라고 말했다. 르완다축구협회는 “감독의 발언은 부적절하다. 르완다축구협회의 규정이나 가치에 반하는 발언”이라며 일단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니나워만투 감독은 지난 2014년 르완다에서는 처음으로 프로 여자축구팀 사령탑이 여성 지도자다. 지난 2017년에는 지도하고 있는 선수에게 부당한 성적 괴롭힘을 가해 재판에 회부되어 4만 7,000달러(약 6,281만 원) 벌금을 받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페이스 투 페이스 아프리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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