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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청두 사령탑으로서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중국 슈퍼리그 최강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하이 하이강을 꺾었다.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지난 24일 저녁 청두 피닉스 마운틴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2023 중국 슈퍼리그 26라운드 상하이 하이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청두는 전반 3분 간차오, 후반 8분 엘케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마르쿠스 핑크의 한 골에 그친 선두 상하이 하이강을 꺾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는 서 감독이 청두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100번째 경기였다. 서 감독은 지난 2021년 청두의 지휘봉을 잡아 갑급리그(2부)에 속한 팀을 중국 슈퍼리그에 올려놓았고, 올해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순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 청두는 상하이 하이강전에서 클럽의 최전성기를 지휘하고 있는 서 감독을 위한 간단한 기념식을 열기도 했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청두가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서 감독이 팀을 훈련시킨 덕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서 감독의 청두는 상하이 하이강전 승리로 승점 43점으로 중국 슈퍼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상하이 하이강(56점)과 격차가 다소 크지만, 2위 산둥 타이산(48점)과 3위 상하이 선화(45점)와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중국에서는 슈퍼리그 챔피언이 AFC 챔피언스 엘리트 리그 그룹 스테이지 본선으로 직행하며, 2위가 AFC 챔피언스 엘리트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3위는 AFC 챔피언스리그 2 그룹 스테이지 본선 진출권을 가질 수 있다. 수원 삼성 감독 시절 이후 모처럼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눈앞에 와 있다. 남은 시즌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청두 룽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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