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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멤버로 활동했던 오노 신지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오노는 지난 27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3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로서 길을 더는 걷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노는 “축구는 나와 39년 동안 만난 사이”라며 “내 친구로서 함께 싸워준 다리가 슬슬 쉬게 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멈추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만 44세인 오노는 1998년 우라와 레즈에서 데뷔해 페예노르트·VfL 보훔·시미즈 에스펄스·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삿포로 콘사돌레·FC 류큐에서 활약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삿포로에서 뛰고 있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활약한 페예노르트에서는 나름 레전드로 인정받는 선수기도 하다. 2001-2002 UEFA컵 우승 당시 덴마크 골잡이였던 욘 달 토마손과 함께 팀의 우승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페예노르트에서 송종국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국가대표로서도 한국 팬들에게 낯익은 선수다. 이동국·김은중과 같은 세대였기 때문에 당시 한일전에서 일본의 에이스로 크게 부각됐었다. 최근 한국의 한 유명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처럼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56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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