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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데얀 주르제비치 중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존중하는 자세를 취했다. 지난 6월 맞대결 승리는 그저 지나간 일이라고 치부했다.

주르제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지난 27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간)항저우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카타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은 전반 3분 탄챵롱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난적 카타르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4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두 팀은 지난 6월에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 1패를 서로 나눠가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 중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16강 키르키즈스탄전까지 4전 전승에 21득점 1실점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 중이다.

안방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중국 처지에서는 이번 대회 최대 고비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카타르전 승리 후 주르제비치 감독에게도 한국전 관련 질문이 주어졌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따르면, 주르제비치 감독은 “우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정말 많이 경기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셨다. 경기장이 꽉 찼는데, 중국 팬들은 승리할 자격이 있다. 그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우리 힘의 최소 20%가 떨어졌을 것”이라며 일단 팬들에게 승리를 바쳤다.

이어 “지난 6월 한국전은 이미 지난 역사”라고 말했다. 한국을 두고 피치에서 한번 이겨 본 상대라는 자신감보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이다. 주르제비치 감독은 “한국은 한국이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 내일 하루는 쉬고 사흘 동안 한국전을 열심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대결은 오는 10월 1일 저녁 9시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골 차이나>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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