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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리디우 발레 카타르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패배 후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발레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지난 27일 저녁 8시 30분(한국 시간)항저우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중국전에서 0-1로 패했다. 카타르는 전반 3분 탄챵롱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달 초 창원에서 열렸던 2024 AFC 카타르 U-24 아시안컵 지역예선 한국전에서 승리하며 한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발레 감독은 당시 멤버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회를 치르고 있었다. 중국전은 접전이었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 자세로 승부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판정 때문에 온당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중국전을 돌아봤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에 의하면, 발레 감독은 “먼저 중국에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면서도 “경기 초반 중국이 먼저 득점했지만, 우리 팀 역시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좋은 태도를 보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고 중국전을 돌아봤다.

이어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경기는 좋은 경기였지만 좋은 심판을 가질 자격이 있었다는 것이다. 추가 시간이 6분이나 주어지고도 우리 팀의 실제 플레이는 고작 1분 남짓하는 데 그쳤다. 이건 우리 처지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기에서 졌지만 그래도 팀으로서 이겼다. 경기에서 우리의 수준을 보여줬다”라며 “우리는 거의 한 달 동안 함께 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넘어온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지도자로서 선수들이 미래를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 우리는 젊은 팀이며 더 나아질 것”이라며 선수들을 챙겼다.

한편 카타르를 꺾은 중국은 오는 10월 1일 9시(한국 시간)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한국과 8강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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