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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시즌 수원 삼성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사이토 마나부가 인터뷰를 통해 수원에 몸담고 있었던 시절을 추억하며 일본 축구와 다른 점에 대해 언급했다.

마나부는 최근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 다이제스트>와 와이드 인터뷰를 가졌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사이토에게 K리그의 수원 삼성, 그리고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에서 활약했을 당시의 경험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3시즌에는 베갈타 센다이 소속으로 뛰고 있는 마나부는 일본과 차이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완전히 다르다”라며 “비록 유럽처럼 최고의 무대는 아니지만 한국이나 호주에서 플레이하면서 축구로서 모르는 문화를 많이 알았다. 제가 축구하는 데 식견이 굉장히 넓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원 시절에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회고했다. 마나부는 “이렇게 말하면 조금 어폐가 있긴 하지만 일본 축구에 대한 동경이 있다. 훈련 방법이나 사고 방식을 물어오는 선수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칭찬받았던 상황이 매우 많았다. 마나부의 플레이를 위에서 보면 움직임에서 전술적으로 굉장히 참고가 된다고 말한 선수도 있었다. 속으로 ‘아, 좋은 녀석이군’하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피지컬적 측면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위라고 평하기도 했다. 마나부는 “한국과 호주는 스프린트나 헤더나 킥의 비거리 등 피지컬적인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과 호주 모두 일본보다 좋다. 다만 축구적인 측면에서는 J리그가 앞서는 부분이 많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한편 마나부는 식문화에서도 J리그와 다른 경험을 했다고 해 시선을 모았다. 마나부는 “호주에서는 피자나 햄버거를 먹었고, 한국에서는 피자와 김밥을 먹었다”라며 “일본에서는 평범한 도시락을 먹었다. 경기 후 지쳐 있으니까 되도록 먹으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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