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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영입은 슈퍼스타 선수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에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심판까지도 레이더망에 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베테랑 심판인 마이클 올리버 주심, 그리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프랑스전을 진행했던 폴란드 출신 시몬 마르치니아크 주심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올리버 주심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2010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FIFA 국제심판으로 승급, 그리고 2018년부터는 UEFA 엘리트 심판으로 또 한 번 등급을 끌어올린 바 있다.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준결승 당시 한국-에콰도르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리버 주심은 올해 초 알 힐랄-알 나스르 경기를 한 차례 진행한 적도 있다. 그때는 초청 심판에 가까웠는데 이번에는 아예 ‘정규직’ 영입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올해 만 42세인 마르치니아크 주심은 지난 2011년부터 폴란드를 대표하는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심판으로서 누릴 영예를 모두 누렸다.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모두 진행했는데, 같은 시즌에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휘슬을 잡은 역대 두 번째 심판이 됐다.

<알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이 두 심판 영입과 관련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높은 수준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심판의 수준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두 유명 심판을 데려올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판까지도 스타여야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수 있는 분위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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