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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집트 매체 M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맡은 팀이 없을 때 사우디아라비아에 가려고 했었다”라며,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확신을 가지고 사우디아라비아에 간다고 말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전을 느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 갔을 때 선수들은 그저 ‘원맨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모든 것이 정말로 변화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커리어 말기에 있는 선수뿐만 아니라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다. 왜냐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뿐만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도 매우 흥미롭기 때문”이라며 이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강조했다.

다만 무리뉴 감독은 현재 지휘하고 있는 AS 로마에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내 업무에 전념한다. 마지막까지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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