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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을 통해 많은 걸 배우겠다면서도 단순히 테스트가 아닌 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트루시에 감독이 16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17일 저녁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될 A매치 친선 경기 한국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도도이만과 함께 자리한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전에서 많은 걸 배우되 최선을 다해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트루시에 감독은 “중국전 이후 강팀인 한국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굉장히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운을 뗀 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상대할 생각이다. 베트남을 리빌딩하고 있고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온 만큼 단계별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전을 비롯해 향후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게 목적이다. 나중에는 강팀들도 상대할 수 있는 전력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트루시에 감독은 2002 FIFA 한일 월드컵 당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이었던 것으로 한국 팬들에게 낯익은 인물이다. 트루시에 감독은 그때에 비해 한국 축구가 무척이나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당연히 20년 전에 비하면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고로 인정받는 선수도 있다”라며 “그만큼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월드컵 본선에 지속적으로 나가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다. 선수들의 기본적인 실력이 굉장히 매년 늘어나고 있다. 유망주도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한층 달라진 한국 축구의 면모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어 “지금 현재 베트남의 새로운 선수들이 워낙 많다. 이 선수들이 강팀 한국과 대결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미래를 위한 리빌딩에 좋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 우즈베키스탄·한국처럼 강한 전력을 지닌 팀과 대결에서 성장을 도모하려고 한다. 이번 투어를 기획한 이유다. 배울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하겠다”라며 한수 배우는 자세를 취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전에서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전은 우리에게는 무척 큰 기회”라며 “지난 경기 때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줬지만, 이번에는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전은 테스트가 아니다. 선수들이 피치에서 실력을 잘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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