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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높이 싸움, 잔 실수 등을 패인으로 꼽았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충남아산은 21일 오후 6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2 패배를 당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충북청주에 극적 승리를 거뒀던 충남아산은 아쉽게도 2연승이 좌절됐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 두 번째 모두 실점 장면에서 보이지 않은 실수들이 나온 게 아쉽다라면서 그래도 스피드, 볼 소유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긍정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이 패하지 않으려 끝까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힘든 시간에도 이겨내려는 모습 등은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감독은 그러나 전반도 후반도 좋은 흐름을 가져갔었는데, 흐름이 넘어왔을 때 마무리하지 못한 건 아쉽다. 상대 공격수 김찬을 막는 데도 애를 먹었다. 높이 싸움에서 패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아쉽지만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있으니,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충남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공격수 박대훈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좋은 골 감각을 이어갔다.

박 감독은 박대훈에 대해 묻자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슈팅 타이밍이 왔을 때 슛을 시도하라고 항상 이야기했었는데, 오늘 그런 부분이 잘 나왔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민규와 ()승민이도 공격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가서 역할을 해줬더라면 싶고, 두아르테와 하파엘을 좀 더 빨리 투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며 공격진에 긍정적인 면과 아쉬운 면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도 남아있다. 오늘 경기에서 뛴 선수들을 회복시키는 게 급선무일 것 같다. 부상 선수들을 잘 체크해서 수비가 단단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들어와 줘야 한다라면서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올해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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