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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에스테반 솔라리 조호르 다룰 탁짐 감독이 울산 현대의 경기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승리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솔라리 감독은 23일 오후 2시 3분 울산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다이아몬드 홀에서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I그룹 3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솔라리 감독은 “내일은 매일 중요한 경기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내일 경기에 대해 기대가 된다”라고 운을 뗀 후, “우리가 작년에 울산을 이겼던 사실을 잘 알지만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 당시에는 코로나19 상황이었다. 울산에는 그때 보지 못한 새로운 선수도 있다. 내일에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환경 적응에 대해서는 “매우 긴 여행이었다”라고 답했다. 솔라리 감독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힘이 들었지만, 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항상 좋은 상황에서 경기할 수 없다”라며 “내일 경기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발전할 수 있는 팀이다. 울산이 최고이 경기력을 보이는 팀인 걸 잘 안다. 심리적으로나 최고의 기량을 가진 팀이다. 그래도 우리도 빠툼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만큼 내일도 최고의 경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대결을 ‘복수전’이라고 말했다는 말레이시아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복수전이 아니라 경기에만 집중한다”라고 답했다. 솔라리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울산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모든 선수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솔라리 감독은 조호르 다룰 타짐이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압도적인 기세로 선두를 달리는 것도 모자라 아시아 무대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내는 이유를 묻자 “리그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국제대회에서도 보이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라며 “가와사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빠툼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국제대회에서 계속 좋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솔라리 감독과 동석한 조호르 다룰 탁짐의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라베레 코빈-옹은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특히 그렇다”라며 “작년에 비해 울산 선수들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조호르 다룰 탁짐은 경기를 장악하려고 노력한다. 자신감이 크다.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조호르 다룰 탁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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