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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스코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제 국가대표팀 복귀를 노린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이스코의 소속 팀, 레알 베티스는 29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라 리가 11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2-1로 이겼다. 이스코는 전반 추가시간 1분 윌리안 호세의 선제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 결승 극장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스코는 지난여름 세비야 FC를 떠나 베티스에 입단했다. 이후 팀이 치른 스페인 라 리가 11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 공식 MVP에 7회 올랐다. 2골 2도움을 기록 중으로,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베티스는 4승 5무 2패, 승점 17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이스코가 쉬이 부활할 거라 여긴 이는 많지 않았다. 이미 31세 미드필더로, 정점에서 차차 내려오는 수순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만 해도 번뜩임을 잃었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화려하게 이 예상을 뒤엎었다.

경기 후 그는 DAZN을 통해 “베티스에서 즐기고 있다. 이 팀에서 뛰는 건 편안하다. 승점이 떠날 거라 생각했는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 주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 가장 큰 열망이다. 내 일에 만족하고 발탁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그것이 뒤따른다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머무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스페인 라 리가 3회 우승 등을 차지했지만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리그 14경기 324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후 이적한 세비야에서도 코칭스태프와 언쟁을 벌이는 등 기대 이하였다. 2019년 이후에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출전 기록이 없는데, 이런 상황을 딛고 재합류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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