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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에 소속된 조소현이 한국 선수 최초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본부에 방문했다.

조소현은 선수협 본부에서 초청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여자 축구 선수들의 인권 발전 및 여자 축구계의 해묵은 과제들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이자 유럽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인 루시 스태니포스와 다니엘 카터, 콜롬비아 미드필더 이사벨라 에체베리와 나탈리아 가이탄, 일본 최고의 수비수인 쿠마가이 사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함께 자리했다.

조소현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자리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선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의견을 공유했다. 향후에 글로벌 선수위원회를 추진하고자 의견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선수들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동해 2021-2022 여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함께 관람했다.

조소현은 “이번 선수협 세미나를 통해 다른 국가대표팀 소속 선수이자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한데 모여 본인들의 경험을 공유한 점은 정말 큰 공부가 됐다. 이런 좋은 기회를 준 FIFPRO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싶다”라고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단순히 축구 실력 향상을 위한 부분이 아니라 인간적인 삶을 위해 여러 철학을 공유하고 본인의 생각을 정립하는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은퇴 후 행정가 등 여러 가지 진로 방향성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는 FIFPRO에게 매우 고마운 마음이다. 한국 선수협은 FIFPRO 회원국으로서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선수협은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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