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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조별 라운드가 종료되고 하루 뒤 곧바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첫 16강전이 펼쳐졌다.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네덜란드와 B조 2위 미국이 다툰 결과, 네덜란드가 미국을 꺾고 첫 8강 팀의 영광을 안았다.

루이 판 할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새벽 0시(한국 시각)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네덜란드는 전반 10분에 터진 데파이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달레이 블린트, 후반 36분에 나온 덴젤 둠프리스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후반 31분 하지 라이트가 득점한 미국에 3-1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개최국 카타르, 세네갈, 에콰도르와 함께 A조에 속했던 네덜란드는 조별 라운드에서 2승 1무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3경기 내내 좋은 조직력을 자랑한 네덜란드는 미국과 16강전에서도 단단함을 뽐냈다.

전반 10분 만에 데파이의 대회 첫 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올라간 둠프리스의 크로스가 정확하게 데파이를 향하면서 이른 시간 선제골이 탄생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종료 직전 블린트의 추가 득점으로 더욱 고삐를 당겼다. 이번에도 둠프리스의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가 큰 힘이 됐다. 둠프리스의 크로스는 블린트의 골로 마무리됐다.

2-0 리드를 잡은 네덜란드는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된 미국 최전방 공격수 라이트에 실점하며 잠시 위기를 맞았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뒤집히면서 연장전을 치를 지도 모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잠시 흔들리던 네덜란드는 다시 정상궤도를 찾았다. 후반 36분, 앞서 2도움으로 팀의 리드를 이끈 둠프리스가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1골 2도움’을 올린 둠프리스의 맹활약으로 네덜란드는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년 전 월드컵에 도전하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첫 8강 진출 팀이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을 획득하며 순항 중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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