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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요한 크루이프, 로프 렌센브링크에 이어 네덜란드 대표팀에 단일 경기 3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안긴 선수가 탄생했다. 1974년과 1978년 해당 기록이 나온 뒤 무려 4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루이 판 할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새벽 0시(한국 시각)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네덜란드는 전반 10분에 터진 데파이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달레이 블린트, 후반 36분에 나온 덴젤 둠프리스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후반 31분 하지 라이트가 득점한 미국에 3-1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의 8강 진출 히어로는 단연 둠프리스였다. 네덜란드가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한 둠프리스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자신의 A매치 6호 골이자 월드컵 데뷔 골이었다.

둠프리는 전반 10분 데파이, 전반 45+1분 블린트의 골을 연속해서 어시스트했다. 모두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시도한 크로스로 기록한 도움이다. 둠프리스는 빠른 스피드로 오른 측면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낮고 빠른 둠프리스의 크로스는 정확하게 중앙에 위치한 동료들을 겨냥했다.

2도움에서 그치지 않고 후반 막판 2점 차로 달아나는 쐐기골까지 터트린 둠프리스다. 1골 2도움으로 1경기에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네덜란드 국가대표가 월드컵 본선에서 단일 경기 공격 포인트 3개를 올린 건 이번이 세 번째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선 ‘전설’ 크루이프가 아르헨티나와 조별 리그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이 기록의 첫 주인공이 됐다.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는 공격수 렌센브링크가 이란전 해트트릭, 오스트리아전 1골 3도움으로 3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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