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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과 브라질이 6일 월드컵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과 이변의 주인공 한국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매치다.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브라질은 조별 라운드에서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FIFA 랭킹 28위로, 아시아에서는 이란과 일본에 이은 3위다.

많은 외신들의 분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서는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를 예측했다.

우선 이 매체는 브라질 대표팀이 ‘셀레상’의 상징인 펠레를 생각하고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펠레는 최근 건강이 악화되며 연명치료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브라질 국가대표 네이마르와 선수들은 물론, 그를 존경하는 킬리안 음바페 등이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펠레가 이 경기를 지켜본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브라질은 위대한 전설을 위해 온 힘을 다할 작정이다.

한국은 올 6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 대패를 당했다. 그러나 브라질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브라질은 카메룬에 졌고, 포르투갈이 한국에 졌다. 프랑스는 튀니지에 패했으며,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졌다. 매우, 매우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카메룬전에 아주 신중하게 임했다. 더 쉽다거나 어드밴티지를 가졌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라며 한국을 경계했다.

한편 ‘옵타’가 지목한 양 팀의 키 플레이어는 한국 풀백 김진수와 브라질 윙어 하피냐다. 이들은 김진수의 패스 루트를 조명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주요 공격 루트가 왼쪽 측면에 있는 김진수의 질 높은 패스라고 설명했다. 또 오픈플레이 상황에서의 김진수의 크로스를 위협적이라고 봤다.

이들이 선정한 브라질의 핵심 선수는 오른쪽 날개로 뛰는 하피냐다. 그는 김진수와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하피냐는 한국 진영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어 공격을 펼치는 동시에, 마주 오는 손흥민과의 맞대결에서도 수비진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전체 경기 결과 예측은 브라질의 승리에 쏠렸다. ‘옵타’는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을 76.2%로 측정했고, 한국의 승리 확률은 8.2%에 불과했다. 나머지 15.6%는 90분을 무승부로 마친 후 연장전, 더 나아가서는 승부차기까지 치를 확률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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