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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이마르는 펠레를 바라봤고, 김민재는 오늘 밤은 아니었다.”

한국과 브라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끝난 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브라질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된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평점 7을,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김민재는 평점 5를 받았다.

브라질 선수들은 암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를 위해 이 경기를 뛰었다. 지난해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건강 악화로 연명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브라질 선수들은 펠레에게 승리를 바치기로 다짐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대회 첫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한국전에 출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퉁퉁 부은 발목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려워 보였지만, 끝내 네이마르는 피치로 돌아왔고 골까지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투토메르카토웹’이 양 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한 이는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이었다. 알리송에게는 평점 7.5가 부여됐다. 치치 감독 역시 같은 점수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득점에 관여한 히샬리송·네이마르·비니시우스 주니오르·루카스 파케타·티아고 실바가 각각 평점 7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점수가 주어졌다. 교체로 들어가 만회골을 넣은 백승호는 6.5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골키퍼 김승규와 공격수 황희찬은 평점 6을 받았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에게 이 매체는 “침몰하는 경기에서 매 순간 너무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수비 라인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고, 후방에서 액션을 취하기 위해 애썼다”라고 평가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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