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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가 새 감독을 찾는 분위기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연임이 불투명해지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 물색에 나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8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거취에 대한 고민이 커진 상황이다. 결정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그는 아직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사임으로 흘러가는 묘한 기류에 여러 감독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부터 최근에는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외국인 감독이다. 투헬 감독은 독일, 로저스 감독은 북아일랜드 국적으로, 잉글랜드가 외국인 감독을 선택할 경우 2012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물러난 이후 10년 만에 외국인 감독과 함께하게 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사임을 예상했다. 예상 시점은 1월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새해 회의에서 자신의 결정을 알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매체는 FA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재계약에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상당한 액수의 임금 인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들의 제안을 받고 있다. 만일 그가 잉글랜드를 떠날 경우 FA의 선택은 로저스 감독이 될 듯하다.

FA는 잉글랜드 출신 감독 선임을 원했지만, 스티븐 제라드·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기량 미달’ 평가를 받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올해 막 첼시를 맡아 제안이 힘든 상황이다. 에디 하우 감독도 고려 대상이나, 그 역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클럽의 장기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결과, FA의 선택은 로저스가 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꼽히는 그는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으며, 레스터 시티와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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