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월드컵 기간 도중 ‘무적’ 신세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호날두는 여전히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호날두는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호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구단과 마찰을 일으킨 끝에 결국 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접촉했고, 알 나스르는 2,700억 원을 뛰어넘는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호날두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미 호날두 측이 계약서에 사인을 완료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호날두는 이를 부인했다. 아직 알 나스르는 협상 창구를 열어둔 상태이며, 호날두 역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 매체 렐레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시티(구단 훈련장)에 등장했다”라고 호날두의 근황을 전하면서, 월드컵 이후 마드리드 훈련 시설에서 훈련을 진행해도 되겠느냐는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직접 호날두의 훈련 요청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고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호날두는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 운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렐레보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1군 훈련이 진행되는 피치와 분리된 공간에서 훈련을 했다. 선수들과 접촉하거나 함께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은 호날두를 보고 크게 환호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