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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모로코의 베테랑 센터백 로맹 사이스가 전반 21분 만에 교체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사이스는 직접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며 퇴장했다.

모로코가 주축 센터백을 모두 잃었다. 나이프 아구에르드가 16강 스페인전에서 부상을 당했고, 8강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주장 사이스도 4강 프랑스전에 나섰다가 금세 교체돼 나왔다.

모로코의 주장을 맡고 있는 센터백 사이스는 현재 모로코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 출장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골키퍼 무니르 모하메디와 함께 팀 내 최고참을 담당하고 있는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경험 많은 센터백이 지키는 모로코의 수비는 강력했다. 이번 대회 조별 라운드 자책골을 제외하면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했다. 야신 부누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모로코는 4강까지 멈추지 않고 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겹치며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사이스는 부상을 참고 4강전에 나섰지만, 결국 스스로 이상을 느끼고는 교체를 요청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미드필더 셀림 아말라가 투입됐고, 모로코는 백스리에서 백포로 포메이션을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BBC의 ‘예측 도사’ 크리스 서튼은 생중계 중 모로코의 어려움을 예상했다. 그는 “사이스가 자신을 빨리 빼 달라고 벤치로 손짓을 했다. 도박은 성공하지 못했다. 큰 경기에서 뛰고 싶어 했지만, 불행히도 일찍 샤워를 하게 됐다. 후방에서의 경험 부족은 만만치않은 프랑스를 상대로 무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반이 한창인 현재 모로코는 테오 에르난데스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가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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