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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은 남미 축구와 유럽 축구의 싸움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역대 월드컵 결승전에서 유럽 팀과 남미 팀이 만난 건 총 11번이다.

19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진다. 아르헨티나는 4강에서 크로아티아를, 프랑스는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대 22번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남미 팀과 유럽 팀이 만난 건 절반인 11차례다. 유럽 팀끼리 맞붙은 결승전이 9번, 남미 팀 간 결승전이 2번 있었다. 즉, 남미 축구와 유럽 축구의 싸움은 가장 흔한 조합이었던 셈이다.

11번의 결승전에선 남미 팀이 8차례 우승컵을 가져갔다. 유럽 팀이 승리했던 대회는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 서독-아르헨티나(1-0 서독 승), 1998 FIFA 프랑스 월드컵 결승 프랑스-브라질(3-0 프랑스 승),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독일-아르헨티나(1-0 독일 승) 세 번 뿐이었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는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5월 음바페는 유럽 축구와 남미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TNT 스포츠 브라질의 질문에 “유럽 대륙의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두 대륙의 차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의 발언을 전해 들은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남미 팀과 경기한 적이 없어서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 경험이 없으면 평가를 내리는 것이 매우 어렵다. 프랑스는 우리가 세계적인 수준의 팀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를 존중한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남미 대표 아르헨티나와 유럽 대표 프랑스, 이들의 자존심 싸움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에 관심이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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