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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는 최근 골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잦았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치른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선제 실점 후 추격을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밤 9시 30분(한국 시각)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에 나섰다. 전반 15분 만에 비탈리 야넬트에 실점한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19분 이반 토니에 추가 실점하며 끌려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20분 해리 케인, 후반 27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추가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그간 ‘뒷심’은 좋았지만, 경기 초반 집중력이 부족했던 토트넘 홋스퍼다. 앞서 선제 실점했던 5경기를 되돌아보면 2승 3패로 부진했다. 시작은 10월 0-2로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었다. 이어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실점 후 케인의 만회골로 1-2 패배를 당했다.

먼저 골을 내주고도 승리한 경기도 있었다. 본머스전이 대표적이다. 전반 1골, 후반 1골을 합해 2골을 실점한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포함해 3골을 후반에 몰아치며 3-2 승리를 따냈다.

리버풀과 홈경기에선 모하메드 살라에 2실점 후 케인의 골로 영패를 모면했다. 월드컵 직전 있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전반 10분 첫 골을 내줬지만, 난타전 끝에 4-3 신승을 거둔 바 있다.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선제 실점을 피해가기란 불가능이었다. 전반 10분과 후반 9분에 연이어 골을 내준 토트넘 홋스퍼는 브렌트포드의 역습에 혼을 뺐다.

그러나 여느 때처럼 케인이 구세주처럼 등장해 헤더 골을 따냈고, 맷 도허티의 도움을 받은 호이비에르가 동점을 만들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0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까지는 긍정적이었다. 하나 결국 승점 3을 획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힘이 떨어질 때 활용할 교체 자원도 마땅치 않았던 토트넘 홋스퍼다. 콘테 감독은 후반 22분 탕강가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한 이후 좀처럼 교체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의미 없는 가정일 수도 있겠지만, 경기 초반 실점하지 않았거나 조금이라도 덜 실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지금의 4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초반 기선제압도 필요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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