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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엿새 전 리그컵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던 황희찬이 리그 재개 첫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에버턴 원정에서 황희찬은 60분을 뛴 뒤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 새벽 0시(한국 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에 나섰다. 전반 7분 예리 미나에 실점한 울버햄튼은 전반 22분 다니엘 포덴세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교체돼 들어간 라얀 아잇-누리가 후반 추가시간 막판 득점에 성공, 2-1 역전 승리를 일궜다.

11월 중순 이후 대표팀에 차출돼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희찬이 오랜만에 ‘늑대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60분 동안 뛴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을 담당했다.

월드컵을 마친 뒤 일찌감치 소속팀에 복귀한 황희찬은 최근 실전 투입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 21일 리그컵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장해 29분을 뛰었는데,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2도움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경기의 좋은 기운이 이어지기를 바랐지만, 휴식기 이후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울버햄튼이 꽤나 고전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튼은 왼 측면의 다니엘 포덴세, 오른쪽 황희찬을 활용하며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포덴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울버햄튼도 조금씩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드리블을 선보이며 상대를 위협했고, 가볍게 뛰며 동료들과 발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기습적인 슛 시도로 첫 슛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황희찬의 시간은 60분에서 그쳤다. 공격진에 자리한 디에고 코스타와 포덴세, 황희찬 중 가장 먼저 교체돼 나왔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트라오레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큰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베스트 11으로 선택받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아직 리그 골은 터트리지 못한 상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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