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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네덜란드 ‘신성’ 코디 각포가 1월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 2022-2023시즌 중반 이적한 각포는 2026년 6월 말까지 리버풀과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약 565억 원)다.

공격수 각포의 이적 배경에는 ‘에이전트 V’, 버질 반 다이크가 있었다. 리버풀 센터백 반 다이크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각포와 함께 뛰며 그의 리버풀 이적을 설득했다.

이적 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전한 각포는 반 다이크가 안필드로 이적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각포는 “그는 내게 내가 발전하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한 올바른 이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리버풀은 정말 거대한 클럽이지만, 진짜 가족과도 같다고 했다”라며 반 다이크가 이적 과정에서 조언해준 내용을 이야기했다.

반 다이크가 이야기한 ‘가족 같은’ 클럽 분위기가 각포의 마음을 흔들었다. 각포는 “나는 가족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게 내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게 좋은 말만 해주었다. 그가 이곳에 있어서 기쁘고, 또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각포는 1월 1일 PSV 에인트호번에서 리버풀로 이적이 완료된다. 빠르면 1월 2일 열리는 리버풀과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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