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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소동 끝에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다. 호날두에게 헌사했던 응원가는 18세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넘어갔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젊은 시절을 보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꽃길만 걸을 줄 알았지만, 2년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났다. 영국 텔레비전 토크쇼에서 구단을 맹비난했던 호날두는 곧 중징계가 예상됐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와 지난 11월 상호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차지했다. 올드 트래포드의 팬들은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된 가르나초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넸다. 호날두에게 불러주던 응원 구호를 가르나초에게 전달해준 것이다.

팬들은 가르나초에게 ‘가르나초 만세!(Viva Garnacho)’라며 응원을 보내줬다. 구호에는 ‘만세 가르나초, 날개를 따라 달려가, 유나이티드가 부르는 노래를 들어봐’라는 내용이 담겼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와 가르나초 모두 이름이 알파벳 ‘O’로 끝나기 때문에, 팬들이 수월하게 개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찰떡처럼 달라붙는 가사에 팬들은 신나게 가르나초의 이름을 외쳤다.

스페인 출신 공격수 가르나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신예다. 포지션은 윙어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모두 뛰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장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벌써 리그 4경기, 각종 대회를 포함해 1군에서만 총 10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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