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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가 22세 공격수 페란 토레스를 떠나보낼 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토레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부름을 받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해 겨울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절반을 소화한 첫 시즌에는 라 리가 18경기에서 4득점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쟁쟁한 경쟁자들에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14경기에 나서는 동안 600분을 채 소화하지 못하면서 이적설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최근 나온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스페인 매체들은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선수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레스도 매각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오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레스는 아직 4년 넘게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토트넘 홋스퍼가 바르셀로나에 제시한 금액은 3,500만 유로(약 476억 원)인데,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몸값을 4,000만 유로(544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사이로 책정해뒀다.

토레스의 이적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는 공격수 윌프레드 자하가 물망에 올랐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바르셀로나가 앞날이 불확실한 토레스의 대체자로 자하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자하는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1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리그 1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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