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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던 토트넘 홋스퍼 윙어 브리안 힐이 모처럼 활약을 펼쳤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상으로 얻은 기회였는데,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을 몸소 보여줬다.

힐은 5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선발 출격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기회를 얻은 후 2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나선 힐은 후반 8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4-0 대승을 거뒀다.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힐은 단 3경기에서 출전을 허락 받았다. 힐은 시즌 개막 후 14라운드가 다 돼서야 처음으로 리그를 소화했는데, 이 때에는 교체로 나서 6분을 뛰는 데 그쳤다. 제 기량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두 번째 출장은 새해가 돼서야 이루어졌다. 아스톤 빌라와 지난 1일 치른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섰고, 63분을 뛰었지만 팀이 0-2로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 팬들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난 선수다”라고 극찬한 뒤 “그는 정말 영리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와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를 했다. 훌륭한 능력을 갖고 있고, 신체적인 측면에서는 계속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긍정적으로 힐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힐의 영리함을 거듭 칭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신체적으로 강인해져야 한다면서, 힐에게 피지컬 향상을 촉구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런던’에서는 “그에게는 자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을 뿐이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이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그는 그 기회를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케인이 공을 아래쪽 구석으로 쏠 수 있게 도와주었는데, 그건 힐의 훌륭한 플레이였고 충분히 칭찬받을 만했다. 토트넘의 4골 중 3골에 핵심적인 역을 한 뒤 그는 감독의 키스와 포옹을 받으며 경기장을 벗어났다”라고 힐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이미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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