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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터넷 방송인(스트리머)으로 변신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심장 부정맥으로 피치를 떠난 아구에로는 현재 인터넷에서 화려한 입담 드리블링을 시도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화려한 현역 시절, 그가 가장 빛났던 곳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그리고 아구에로를 지도한 이는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아구에로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나서 260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지금도 아구에로는 클럽의 레전드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축구화를 벗어야 했다. 아쉬움이 가득할 테지만, 당장 축구장으로 돌아갈 계획은 없어 보인다.

그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감독으로 일할 생각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감독이 된다는 건 쉽지 않다. 펩을 보라. 그는 너무 생각이 많아서 대머리가 됐다”라고 농담했다. 또 “그가 영광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머리카락 몇 움큼을 교환할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라고 했다.

과르디올라가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고 했지만, 아구에로는 그런 생각 덕분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 주요 리그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아구에로는 옛 스승과 얽힌 흥미로운 일화도 공개했는데, “첫 시즌 우리는 4위나 3위 사이였다. 그는 내가 뚱뚱해 보여서 이번 주에 나를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그가 옳았다. 그는 좋게 이야기했고, 나는 그때 자신감이 없었다”라며 선수들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또 “나만의 방식으로 훈련한다고 이야기했을 때에도 그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훈련 방식에 적응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라고 회상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방식에 따른 끝에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었다고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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